현대차, 인증중고차 정보 공개 확대…운행·점검·배터리 데이터까지

기사입력:2026-11-02 16:07:14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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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조사가 보유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인증중고차의 정보 공개 범위를 넓힌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과정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고객의 안심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링크 운행 데이터, 공식 서비스망 점검 데이터, 전기차 배터리 진단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차량의 과거 이력과 현재 상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전 차주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차량에 한해 ‘이전 차주 안전운전점수’와 ‘공식 서비스망 점검 이력’을 공개한다. 안전운전점수는 최근 90일 이내 1000km 주행을 기준으로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심야주행 횟수 등을 커넥티드카 데이터로 분석해 산정한다.

공식 서비스망 점검 이력으로는 블루핸즈, 하이테크센터 등에서 이뤄진 블루안심점검 이력과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부동산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인증중고차는 이와 별개로 차량 주요 소모품을 전량 교체한 뒤 판매한다.

현재 상태 정보도 강화했다. 현대차 전용 디지털 진단장비로 현대차 272개, 제네시스 287개 항목을 정밀 점검해 리포트를 발행한다. 전기차는 배터리 SOH에 더해 셀 전압 편차, 배터리 온도 편차, 누적 충·방전 기록을 추가로 안내하는 전기차 전용 점검리포트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3년 10월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 이후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 정보 제공을 강화해 왔다”며 “차량을 만든 제조사이자 가장 잘 아는 주체로서 구매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정확하고 풍부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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