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20종 개발…BIM 연계로 사업성 검토 지원

기사입력:2026-11-02 15:53:18
GS건설이 개발한 26㎡ 오피스텔형 스틸 모듈러 이미지 예시.(사진=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26㎡ 오피스텔형 스틸 모듈러 이미지 예시.(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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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아파트·오피스텔·호텔·기숙사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20종을 개발하고, BIM 기반 공사비 산정과 연계해 고객의 사업성 검토를 돕는다고 2일 밝혔다.

스틸 모듈러는 주요 구조체와 마감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 관리에 강점이 있지만, 사업 초기에는 모듈러 특성을 반영한 설계와 공사비 검토가 필요해 사업성 판단이 어려웠다.

GS건설은 주거 설계 경험과 모듈러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도별 표준평면을 마련했다. 평면도와 3D 모델링, 실내 투시도를 갖춰 별도 초기 설계 없이도 사업 여건에 맞는 상품을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평면은 모듈 규격을 표준화하고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평면보다 Bay 구성을 확대해 개방감을 높였고, 세대뿐 아니라 건물 한 동의 코어를 중심으로 모듈 배치안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간 효율성과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했다. 호텔은 비즈니스급부터 럭셔리·레지던스급까지 객실 유형을 마련했고, 기숙사·청년주택·군숙소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표준평면과 BIM 모델을 연계해 설계안에 따른 예상 공사비를 신속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고객은 사업 초기부터 평면과 건물 배치 대안을 비교하고 공사비를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를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GS건설은 표준상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포털’도 구축했다. 용도와 규모에 맞는 평면도, 3D 모델, 실내 투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과의 설계 협의와 사업 검토에 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평면 디자인 등록으로 지식재산권 확보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LH와 함께 65㎡·75㎡ 규모 중·대형 주거평면까지 개발 범위를 넓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표준평면 개발은 고객이 사업 초기부터 적합한 설계안을 선택하고 공사비와 사업성을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상품과 설계·견적 연계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모듈러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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