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스틸샵,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구매사 결제·자금 지원 나서

기사입력:2026-10-22 15:24:12
(왼쪽부터)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곽진수 동국제강 영업실장(전무),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사진=동국제강그룹)

(왼쪽부터)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곽진수 동국제강 영업실장(전무),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사진=동국제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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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동국제강 자사몰 스틸샵이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공급망 금융 시스템을 구축한다. 회원사가 철강재를 살 때 대출과 결제, 정산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스틸샵 구매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곽진수 동국제강 영업실장(전무),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 3사는 스틸샵 회원사 전용 제휴 체크카드와 단일 트랜잭션 시스템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단일 트랜잭션은 하나은행의 B2B 한도 대출과 연동되는 결제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회원사가 현금을 마련하려면 서류를 내거나 인터넷 뱅킹을 써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틸샵에서 결제 버튼만 누르면 대출 실행부터 정산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특별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철강 경기 변동으로 자금난에 빠지기 쉬운 중소 구매사의 조달 비용을 낮춰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서다. 동국제강은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 스틸샵 관계자는 “3천여 회원사가 자금 부담을 덜고 철강재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철강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B2B 이커머스 플랫폼과 은행·카드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급망 금융 모델”이라며 “회원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B2B 결제에 특화된 제휴 체크카드 결제망으로 스틸샵 회원사가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원-트랜잭션 시스템이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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