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윤병호 교수, 2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기사입력:2026-10-13 22:48:30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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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과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2026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13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명단은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아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엘스비어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의 학술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다.

평가는 전 세계 연구자를 22개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로 구분하고, 논문 피인용 수와 h-지수, 공저자 기여도 등을 반영한 복합 지표(c-score)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7일 공개된 2026년 명단에서 정형외과(Orthopedics) 분야 연구자 9만8781명 가운데 166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분야 상위 약 1.7%에 해당하는 순위다.

지난해에는 같은 분야에서 1745위로 상위 약 1.9%에 포함됐다. 올해 순위는 전년보다 84계단 상승했다.

논문 피인용 실적도 증가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윤 교수의 연간 논문 피인용 횟수는 지난해 423회에서 올해 515회로 92회 늘었다. 증가율은 약 21.7%다.

윤 교수는 고관절 질환을 중심으로 임상 진료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분야에서는 국제골순환학회(ARCO)의 2019년 개정 병기 분류 제정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고령층의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 분석과 비정형 대퇴골 골절, 골반 골절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FAI), 심부둔부증후군, 근위 햄스트링 손상 등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고관절 및 주변 조직 손상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질환의 관절경 및 내시경 치료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윤 교수는 현재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장으로 재직하며 고관절 질환 진료와 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윤병호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받은 질문이 연구가 되고, 그 연구가 다시 환자분들의 치료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함께해 주신 환자분들과 동료 의료진, 연구팀께 감사드리며, 고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더 나은 치료를 드릴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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