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부산 본사 사옥 제막식 개최

기사입력:2026-10-13 22:16:20
[로이슈 전여송 기자] HMM은 부산 부전동 본사 사옥에서 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부산 본사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4월 말 노사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 등을 위해 부산 이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HMM은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이어 7월 부산 부전동 도시철도 서면역 인근 DB손해보험 부산사옥 4개 층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무실 공사와 임직원 이전을 거쳐 노사 합의 약 5개월 만에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최원혁 HMM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부산 본사 사옥에는 대표이사 집무실을 비롯해 부산영업운영실, 해사실 등이 배치됐다. 우선 임직원 120명이 근무를 시작하며, HMM은 추가 인력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HMM은 현재 부전동 사옥을 사용하면서 향후 부산 북항에 별도의 본사 사옥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HMM은 최근 2030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선대를 확대하는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은 147만TEU(166척), 벌크선은 1352만DWT(11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에 기반해 원양·근해 항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벌크 부문에서는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주요 거점의 터미널과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2045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선박과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HMM 최원혁 사장은 “해운·물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부산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2030년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탑티어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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