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외국인 의료비·무역대금 중심 스테이블코인 활용 모델 검토

기사입력:2026-10-02 12:09:01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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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헥토이노베이션이 외국인 환자의 의료비 결제와 기업의 무역대금 송금 등 실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디지털자산 활용에 필요한 지갑과 수탁 기술, 전자금융 결제·정산 역량을 연계해 규제 준수를 전제로 한 그룹사 협업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검토 분야 가운데 하나는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진료비 결제다. 해외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인 문제와 환전 비용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의료기관 카드 이용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외국인 의료 수요가 확대되면서 결제와 정산 과정에서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여지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간 무역대금 처리 역시 주요 검토 대상이다. 기업의 해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송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 지갑과 결제·정산 시스템을 연계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그룹사인 헥토월렛원의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역량과 지갑·수탁 기술, 헥토파이낸셜의 전자금융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 등 관련 절차를 고려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지갑 연계 구조와 외국인 의료비 송금 과정에서 필요한 확인 사항, 기업의 무역대금 처리 과정 등을 검토하며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외국인 의료비 결제와 기업의 무역대금 송금 등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을 비롯한 산업별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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