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개방 10일 만에 10만명 방문"

기사입력:2026-09-30 14:24:00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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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울시는 지난 18일 개방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에 28일까지 10만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2030년까지 추진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 가운데 완료된 공간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일정에 따른 것이다.

개방 이후 두 차례 주말인 19~20일과 26~27일에는 총 5만120명이 방문했다. 첫 주말 방문객은 2만6472명, 둘째 주말은 2만3648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조성된 공간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무대형 좌석과 잔디 공간을 갖춘 생태정원, 통나무·잔디언덕·자연석 등을 활용한 놀이정원, 그라스정원과 1.5㎞ 순환형 산책로 등이 포함됐다. 한강대교 남단에는 미디어아트 공간 ‘아뜰리에 노들’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토요일 팝업 도서관과 일요일 피크닉 데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공연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레이저아트와 동행라이트, 빛섬렉처 등을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진행한다.

노들섬 사진·숏폼 공모전은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감축,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안내하는 이용문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노들섬에 2027년 수상정원, 2030년 하늘예술정원을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설계는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으며 한강 위 수상공간과 공중정원, 보행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외래수종과 생태계 교란식물을 정비하고 자생종 중심의 다층형 생태숲을 조성하는 한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서식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노들섬에서는 ‘NODEUL : NEXT SCENE’ AR 글래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AR 글래스를 통해 2027년 수상정원과 2030년 하늘예술정원의 조성 계획을 입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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