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스공사, 에너지 인프라 협력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기사입력:2026-09-29 16:21:00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9일 전력거래소 나주본사에서 전기와 가스라는 국가 에너지 핵심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9일 전력거래소 나주본사에서 전기와 가스라는 국가 에너지 핵심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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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가스공사가 전력과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력거래소 나주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스발전기 운영정보와 가스수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복합발전은 전체 발전설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발전원이다. 출력 조정이 빠른 특성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어 전력계통 운영과 가스 공급 간 연계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발전설비의 운전·정지 계획은 가스설비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양 기관은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받는 것이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설비 고장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양측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제의 확산을 줄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평상시 정보교류에 그치지 않고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설비 고장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정례화하고 운영인력 간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현장 대응 경험도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에너지 핵심인프라 협력 실무 협의체'도 공동으로 구성한다. 협의체는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 등 협약의 주요 과제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보 공유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국가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찾아 관련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전력계통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현장을 확인하면서 가스 공급의 안정성이 전력 공급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국가 에너지 수급의 유연성·안정성·지속가능성 및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기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전력과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민생활과 국가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에너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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