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합돌봄, 1만4천여명에 5만건 지원… 이천 ‘마을돌봄리더’ 역할 점검

기사입력:2026-09-17 19:15:50
[이천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천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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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지역별 돌봄자원을 연결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현장 운영을 살피며 시군 간 경험 공유와 협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8월 말 기준 도내 통합돌봄 대상자 1만4,002명에게 5만745건의 서비스가 제공된 가운데 이천에서는 주민을 돌봄체계에 참여시키는 ‘마을돌봄리더’ 운영사례가 공유됐다.

이천시는 노인복지관을 기반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돌봄위원 등을 마을돌봄리더로 양성하고 있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과 서비스 자원을 잇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7일 이천시 중리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확인한 뒤 지역에서 먼저 만들어진 서비스와 운영 경험을 다른 시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마을돌봄리더의 활동 범위를 주민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과정까지 넓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고령자의 여가활동 지원, 케어매니저 협력, 긴급연락망 공유 등이 구체적인 사례다.

봉사활동을 지역 돌봄과 연결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활동 실적을 돌봄서비스 이용과 연계하는 방식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지역 돌봄으로 이어가는 방안이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개인별 필요에 따라 의료·건강관리·요양·식사·가사 등의 서비스를 연결한다. 시군은 대상자를 찾아 지원계획을 세운 뒤 지역 의료·복지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경기도에는 8월 31일까지 1만5,614명이 통합돌봄을 신청했고 이 중 1만4,002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일상생활돌봄, 건강관리·예방, 장기요양 등을 합친 서비스 제공 건수는 5만745건이다. 이천에서는 160명이 신청해 146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추 지사는 통합돌봄 이용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춰 의료·요양·복지서비스가 연결되는 과정도 확인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시군과 함께 대상자 발굴과 개인별 필요도 파악을 이어가면서 지역별 서비스 기반과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추 지사는 지역마다 같은 서비스를 새로 만드는 방식보다 이미 개발된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필요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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