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입지는 초기 선점…산단·개발호재 풍부한 단지 주목

기사입력:2026-08-24 15:34:32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 투시도.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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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규모 산업벨트 조성 등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알짜 입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 지역마다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며 집값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여온 학습효과 때문이다.

대표 사례로 2019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발표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2024년 땅값 상승률은 5.87%로 전국 최고였으며,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용 84㎡는 분양가(4억2100만원) 대비 3억원 넘게 올랐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전용 84㎡는 2020년 분양가 2억8400만원에서 올해 2월 5억1700만원으로 6년 사이 약 84% 상승했다.

대형 개발호재를 앞둔 지역의 청약 수요도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 56조원 HBM 투자가 예고된 천안시에서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블록’은 평균 26.27대 1로 마감됐다.

연내 주요 분양 단지는 ▲이지건설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충남 아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622세대, 전용 77·84㎡, 분양가상한제, 베이밸리 메가시티 36조원 투자 호재)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광주 북구,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총 3216세대, 전용 84~214㎡, 백화점·호텔·업무·문화공원 복합,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800조원 투자 호재) ▲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화성 향남,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933세대, 전용 71~147㎡, 향남제약·발안산단·H-테크노밸리 호재) 등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단지는 조성 발표→준공→기업 가동 단계마다 지역 가치가 재매겨진다”며 “앞선 사례를 지켜본 수요층은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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