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글로부스서 K-푸드 판촉전 개최

기사입력:2026-08-24 14:04:52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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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이퍼마켓 체인 글로부스의 에쉬본점에서 '2026 독일 K-푸드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기업의 독일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3주간 제품 판촉과 시식회,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다. 글로부스는 독일과 체코 등 유럽에서 160여개 하이퍼마켓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판촉전이 열린 프랑크푸르트 에쉬본점은 신상품 테스트 기능을 하는 매장이다. 코트라는 글로부스와 수년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개 매장의 비빔밥 전문점 '코리아 키친' 도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푸드 컨설팅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번 판촉전에는 국내 식품기업 18개사가 참여해 80개 제품을 선보였다. CJ, 농심, 동원, 샘표, 삼립 등 기존 입점 기업과 글로부스 입점을 추진하는 8개 기업이 포함됐다.

행사 기간 매주 주말에는 시식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지역 관계자와 글로부스 식품 부문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한식 체험 디너'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불고기, 비빔밥, 김치전, 약과 등을 제공하고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셰프의 조리 시연을 진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독일로의 K-푸드 수출액은 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독일 음식배달 플랫폼 리퍼란도가 발표한 '푸드 트렌드 보고서 2025'에서는 독일 내 한국 음식 주문량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촉전에는 3주간 약 3만5000명이 방문했으며 현장 판매액은 3만5000유로, 판매량은 약 1만3000개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이 포함된 8월 에쉬본점의 한국 식품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슈톨즈 글로부스 에쉬본 지점장은 “3주간의 한국 식품 판촉전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 큰 판촉전 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향후 글로부스를 비롯한 현지 유통망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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