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멜버른·시드니서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기사입력:2026-08-24 14:02:29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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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0일과 21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2026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 기업의 채용 수요와 국내 청년 구직자를 연계하는 행사로, 이틀간 채용기업 50여개사와 취업 희망 청년 21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 채용 면접과 비자·근로계약 관련 일대일 법률상담 등이 진행됐다.

20일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멜버른 박람회에는 현지 기업이 총 40여개 분야의 채용 수요를 등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제빵 등 식품 관련 제조·유통, 마케팅, 외식 서비스 분야였다.

멜버른 행사에는 댄포드 칼리지, 하얏트 플레이스 멜버른, 더 라이브러리 베이커리 등 현지 기업 24개사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최근 호주에서 한국 식품과 제빵·디저트 등의 소비가 늘면서 관련 기술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력의 채용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힐튼 시드니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CJ푸드, 대상, 포스코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호주 현지 식품 유통사 고맵스 트레이딩 등 28개사가 참여해 54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호주의 2026년 6월 기준 실업률은 4.4%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구직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빵사 등 숙련 기술직과 한국 문화·소비재 관련 분야에서 한인 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과 독일 등 4개국 국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대상 연령을 기존 18~30세에서 18~35세로 확대했다.

코트라는 K-Move 사업을 통해 호주에 이어 오는 10월 베트남, 11월 싱가포르에서 현지 채용 수요와 연계한 해외 취업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호주뿐 아니라 동남아대양주 각국에서 K-컬처·소비재가 인기를 끌면서 기업들의 관련 인재 확보 수요도 커지는 것이 체감된다”며 “청년들이 해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고,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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