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페루 시마(SIMA)조선소에서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페루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부터 열두번째)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으로 건조한 '침보테(Chimbote)함' 진수식을 진행했다.(사진=HD현대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진수식에는 케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으며, 라파엘 벨라운데 국방장관, 페데리코 하비에르 브라보 데 루에다 해군총사령관,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침보테함은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 건조한 신형 상륙지원함 2척 중 1번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4월 페루 해군으로부터 호위함·원해경비함·상륙지원함 등 총 4척을 수주했으며, 2번함 ‘탈라라함’도 이달 초 육상 건조 공정을 완료했다. 두 함정은 인력·물자 수송, 군수지원, 재난 대응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함정 수출 모델을 ‘국내 건조 후 인도’에서 ‘기술협력 기반 현지 공동생산’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이 설계·기술지원을, 시마조선소가 블록 생산·조립·의장·시운전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현지 건조를 요구하는 국가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진수는 민·관이 하나돼 이뤄낸 팀코리아의 성과”라며 “K-함정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