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독립운동사적지 안내판 설치 확대

기사입력:2026-08-16 14:17:20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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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는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PosART 안내판 설치사업을 멕시코·미국·네덜란드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외동포와 현지 방문객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중국·몽골·뉴질랜드 등 3개국에 안내판 64개를 설치했다.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멕시코·미국·네덜란드 3개국에서 신규 설치와 기존 안내판 교체를 포함해 총 111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현지시간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 재개관식을 열었다. 재개관에 맞춰 건물 입구 현판과 안내판 등을 PosART로 교체했다.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은 1942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 한국이민사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기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 관련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9월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의 입구 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흥사단소에 신규 안내판 107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PosART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프린트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내구성과 내식성을 갖춰 외부 안내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것은 기업도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독립운동 유산 보존과 보훈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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