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분기 영업이익 5956억원…전년比 153% 증가

기사입력:2026-08-14 18:43:36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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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LS그룹 지주회사 LS는 올해 2분기 매출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조5280억원,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98.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526억원을 넘어섰다.

LS는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지역 전력망 교체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계열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LS의 합산 수주잔고는 19조5554억원이다.

계열사별로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과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주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프로젝트와 초고압 변압기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과 귀금속·황산 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

LS는 전력 인프라 분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을, LS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분야에도 투자를 진행 중이다. LS MnM과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각각 온산과 새만금에서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공급망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순차입금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Net Debt/EBITDA)은 3.9배, 이자보상배율은 4.9배로 집계됐다.

LS 관계자는 “주력 및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외에 재투자함으로써 그룹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정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통해 어떠한 시장 변동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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