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라움, 글로벌 신진 브랜드 국내 안착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강화

기사입력:2026-08-10 18:56:22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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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이 해외 신진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라움은 프랑스와 일본, 덴마크, 미국 등에서 발굴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품 선정부터 팝업스토어, 고객 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연계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선정 단계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상품 경쟁력,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디자인 완성도, 성장 가능성 등을 살핀다. 이후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조정하고 인플루언서 시딩과 팝업, VIP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대표 매장인 라움 웨스트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53% 늘었고 신규 고객 구매금액은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29세 이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20% 늘어 젊은 소비층의 유입도 확대됐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기존 고객의 재구매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재구매율은 60~70% 수준을 기록하며 신규 고객과 충성 고객을 동시에 확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라움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들의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는 지난해 팝업 이후 론칭 첫 달과 비교해 최고 매출이 202% 증가했다.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는 팝업 첫 주 매출이 직전 주간 평균의 약 20배를 기록했다.

프랑스 브랜드 루루 드 세종은 론칭 첫 달 대비 최고 매출이 317% 증가했고, 일본의 마메 쿠로구치와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DL1961 등도 국내에서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신규 브랜드의 론칭 시즌 판매율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라움이 발굴하는 브랜드 규모도 확대됐다. 신규 발굴 브랜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10개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38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독점 브랜드도 2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

LF는 해외 브랜드를 단순히 유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시장의 소비 특성과 브랜드별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며 라움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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