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카자흐스탄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14명 중 4명 부산 호송 중

기사입력:2026-08-05 12:19:43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23일부터 경찰청, 카자흐스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카자흐스탄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 14명을 알마티 현지에서 검거(7. 23.)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송환하고 있으며 그 중 10명은 송환을 완료했고 나머지 4명은 현재 부산으로 호송 중에 있다. 5일 오후 5시경 호송 중인 조직원 4명을 수영경찰서에 입감 예정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검거작전 당시 국내에 이미 입국해 있던 조직원 5명에 대해서도 경기도 등에서 동시 검거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이들 카자흐스탄 보이스피싱 조직은 ’26년 4월부터 6월까지 대법원, 검사, 금감원 등을 사칭해 국내의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미 송환이 이루어진 10명의 조직원에 대해서는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인천공항에서 부산경찰청으로 호송 중인 4명의 조직원에 대하여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총 19명 검거-송환완료 10명, 호송중 4명, 국내검거 5명/구속 14명, 실질심사 예정 1명, 구속영장 신청예정 4명).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7월 23일 카자흐스탄 당국과 합동 작전(작전명 「INE」 : 카자흐스탄어로 바늘)을 통해 알마티 소재 스캠범죄 사무실 및 조직원들의 은신처를 급습해 한국인 스캠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이와 동시에 국내에 체류 중인 동일 스캠조직의 조직원 5명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우리 정부가 중앙아시아에 거점을 둔 한국인 스캠범죄 조직을 원점타격한 최초 사례로, 현지에서 검거된 피의자들은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순차(릴레이) 송환됐다.

검거된 스캠조직은 당초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활동했으나,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베트남을 거쳐 올해 4월 카자흐스탄으로 범죄 거점을 이전했다. 이들은 알마티 지역에 콜센터를 차린 후 금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수법(소위 ‘셀프감금’)으로 우리국민 16명 대상 약 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야기했지만, 정부의 신속한 검거작전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는 범정부 합동 대응의 결과물이다. 경찰청은 한국인 스캠조직이 동남아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진출한 정황을 포착했고, 국가정보원은 정보협력 채널을 가동해 카자흐 당국과의 원활한 협조를 견인했다. 또한 외교부ㆍ駐 알마티 총영사관은 현장활동을 지원했으며, 법무부도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긴급 착수하는 등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펼쳤다.

특히 카자흐 당국과의 긴밀한 국제공조도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요 원동력이었다. 카자흐 국가안보위원회와 내무부는 우리 국가정보원 및 경찰청과 오랜 기간 대테러ㆍ국제공조 분야에서 협력해 온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 잠입한 스캠조직원 추적ㆍ감시부터 검거ㆍ조사 및 송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합동작전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스캠조직이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제3의 지역으로 근거지를 이동하는 이른바 ‘2차 풍선효과’의 실체를 확인하고, 이들을 즉시 검거함으로써 해당 범죄조직이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리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집중단속으로 범죄 거점이 인접국(베트남ㆍ태국 등)으로 이동하는 '1차 풍선효과' 이후, 인접국의 단속도 강화되자 원거리 제3국으로 이동하는 '2차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에서 펼친 합동 검거작전은 우리 국민을 노리는 스캠조직이 전 세계 어느 곳에 숨어있더라도 끝까지 쫓아가 검거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초국가범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696.96 ▼215.99
코스닥 813.33 ▲11.39
코스피200 1,054.01 ▼42.2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674,000 ▲383,000
비트코인캐시 371,700 ▲1,200
이더리움 3,415,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10,710 ▲80
리플 2,044 ▲18
퀀텀 1,19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626,000 ▲266,000
이더리움 3,416,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10,740 ▲90
메탈 320 ▲2
리스크 125 0
리플 2,045 ▲18
에이다 304 ▲3
스팀 6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680,000 ▲430,000
비트코인캐시 371,700 ▲1,200
이더리움 3,416,000 ▲18,000
이더리움클래식 10,730 ▲60
리플 2,046 ▲19
퀀텀 1,197 0
이오타 67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