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세네갈서 벼 재배단지·농기계 지원 사업 추진

기사입력:2026-08-04 18:05:03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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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와 다가나에서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착공식과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우스만 음바예 세네갈 농업부 사무총장과 아부바카르 시디 손코 농업개발청장, 김정원 주세네갈 대한민국대사관 서기관, 문경덕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 오영인 한국농어촌공사 세네갈 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세네갈의 쌀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과 중고농기계 지원 및 수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네갈은 쌀 소비량이 많지만 관개시설 부족과 노후화, 농기계 접근성 부족 등으로 생산성이 낮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은 약 80억원을 투입해 콜다주 아남베 지역 100헥타르 규모의 농경지를 정비하고 양수장과 관개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관개기술 등 6개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시설 운영과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우량종자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고농기계 지원 및 수리센터 구축사업에는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세네갈강 유역 다가나와 포도르 지역에 트랙터 35대, 원판쇄토기 35대, 정미기 50대 등을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사업과 함께 수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수리인력 양성과 농기계 활용 교육도 병행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진흥청 KOPIA 세네갈센터와 협력해 벼 종자 생산과 재배기술 보급을 연계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는 농기계 임대·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분야 현지 진출 방안도 검토한다.

박상호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생산 기반 조성과 농기계 지원을 통해 세네갈의 쌀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이라며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세네갈의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활용 기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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