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징계사태로 대립 구도 장기화 양상... "윤리위 사당화 안타까워" "기강세워야"

기사입력:2026-08-04 15:50:05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대상에 오른 조경태·진종오·권영진(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대상에 오른 조경태·진종오·권영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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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재개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당내 의원들의 엇갈리면서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징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3선 성일종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당이 정치하는 곳이라는 본령을 잊어버리고 모든 것을 징계로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리위 징계 대상이기도 한 진종오 의원은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윤리위는 당연히 해산돼야 한다"며 "윤리위 자체가 사당화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면 윤리위가 징계 절차가 계속돼 기강을 세워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징계 개시) 사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묻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간사를 맡은 유영하 의원도 이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따질 순 있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이 동원됐다면 합리화해선 안 된다"며 "윤리위는 가속 페달을 밟아도, 온정주의로 흘러도 안 된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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