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취약노인 보호 강화... 고위험군 매일 안전 확인

기사입력:2026-08-04 17:57:23
[어르신 폭염대응 교육 및 선풍기 전달 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어르신 폭염대응 교육 및 선풍기 전달 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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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보호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 등 폭염 고위험군 2,837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를 통해 하루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하는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주 2~3회였던 안전 확인은 전화와 방문을 병행하는 매일 관리 방식으로 전환해 건강 이상 여부를 살피고 있다.

생활 지원과 민간 후원도 함께 확대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민간 자원을 연계해 취약노인 5,848명에게 선풍기와 쿨매트, 냉감이불, 쿨링넥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며, 삼계탕 등 보양식도 함께 전달해 무더위 속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쉼터 이용 안내도 강화한다. 군·구에서 운영하는 취약계층 안심숙소를 비롯해 경로당, 도서관, 금융기관, 종교시설, 편의점 등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돌봄체계와 민간 후원 자원을 연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준호 외로움돌봄국장은 "폭염은 어르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안전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보호체계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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