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 평상시보다 8.3% 증가"

기사입력:2026-07-30 18:55:19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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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상시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544.6건으로 평상시(541.3건)보다 0.6% 증가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7.8명으로 평상시 7.2명보다 8.3%, 부상자는 785.6명으로 평상시 769.3명보다 2.1% 늘었다.

렌터카 교통사고는 20대가 2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21.1%), 50대(19.4%), 30대(18.8%) 순으로 나타났다. 평상시와 비교한 하루 평균 사고 증가율은 40대가 4.6%로 가장 높았다.

도로 유형별로는 군도의 치사율이 평상시 3.1명에서 휴가철 3.6명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지방도는 2.3명에서 2.5명으로, 일반국도는 2.3명에서 2.4명으로 높아졌다. 반면 고속국도는 3.7명에서 3.5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6%), 대전(-3.4%), 울산(-4.4%), 대구(-2.1%), 인천(-1.9%) 등 대도시의 사고는 감소한 반면, 강원(13.8%), 제주(8.3%), 전남(3.9%), 경북(3.8%)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타지역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강원에서 평상시 대비 32.7% 증가했으며, 제주 18.4%, 전남 11.7%, 경남 10.8%, 경북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에는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법규 준수, 음주운전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장거리 운전 시에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안전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없는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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