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16.9% 증가...순이익 95.5% ↑

기사입력:2026-07-28 17:56:34
[사진=한미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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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1,311억원, 순이익 84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116.9%, 순이익은 95.5%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2.9%에 해당하는 603억원을 투자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8,602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 순이익 1,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4.6%, 순이익은 5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판매(Co-promotion) 확대,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5,61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로수젯 616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이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60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집중구매제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API)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2분기 매출 24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향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와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비만·대사질환, 희귀질환,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3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비만 치료 후보물질 HM15275와 HM17321은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견실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책임경영과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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