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부산시에 국제해사원자력안전기구 설립 제안

기사입력:2026-06-25 19:35:37
[사진=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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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의 시험·인증을 담당하는 유엔(UN) 산하 '(가칭) 국제해사원자력안전기구(IMNO)'를 부산에 유치·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은 SMR 추진 선박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이를 위한 국제 공인 안전 인증 체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안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 안전을 각각 담당하고 있지만, 선박에 원자로를 탑재하는 기술에 대한 별도 국제 인증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립한국해양대는 IMNO가 설립될 경우 해양 SMR 추진 선박의 시험과 안전 인증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산시와 협력해 관련 국제기구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2040년 세계 SMR 시장 규모가 약 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IMNO가 설립될 경우 연구인력 유입과 국제 표준화, 인증 업무 수행 등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종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 SMR 추진단장은 “이 시장의 시험·인증 관문을 부산이 쥐게 되면, 연구인력 약 6,000명 유입과 국제 표준화 선점을 통한 안정적인 인증 수입은 물론 대한민국 최초의 UN 전문기구라는 역사적 타이틀도 함께 얻는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양 SMR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및 IMNO와 같은 국제기구 유치·설립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규모 예산 지원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18일 해양 SMR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해양 SMR 분야 시험·인증 체계 구축과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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