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북구의 어두운 역사유산인 옛 ‘구포가축시장(개시장)’을 다크투어리즘(역사교훈여행) 명소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선 9기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의 ‘북구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인수위원회(위원장 강재화)’는 18일 부산 북구 덕천동 북구문화예술회관 내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북구청 경제환경국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 공약 사항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당선인, 강 위원장, 이철우 부위원장 외에 인수위원, 자문위원 17명 그리고 북구청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19년 7월 1일 폐쇄된 구포가축시장을 다크투어리즘 명소로 개발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옛 구포가축시장은 개시장이라는 역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구포시장 공영주차장으로 현재 사용돼 많은 사람의 기억에서 잊힌 상태다.
옛 구포가축시장 폐쇄는 정명희 당선인이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재임할 때 이뤄낸 최대 치적 중 하나였다. 구포가축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형성됐고, 식용 개고기를 판매하는 업소가 한때 60여 곳에 이르러 부산 최대 규모일 정도로 성업했다. 해마다 여름철 복날이 되면 동물보호단체가 시위를 벌여 상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었다.
정 당선인은 2018년 7월 민선7기 재임시절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으로 최초의 개시장 폐쇄라는 전국적인 변화의 모델을 만들어 냈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11월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발표회’에서, 그해 12월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인수위는 “독일은 나치 인종청소가 자행됐던 강제수용소를 관광상품으로 사용한다. 구포가축시장에서 수십 년간 개가 도살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북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면서 “도살 개 기념비, 기념물, 기념공원, 개시장 기념관 등을 만들거나 주차장 벽에 도살된 개를 추모하는 벽화를 그릴 수도 있다. 구포개시장 폐쇄 기념일, 기념식, 기념행사를 마련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정명희 당선인은 “구포가축시장 폐쇄는 전국 최초였다. 엄청난 서사를 가진,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꾼 대사건이었는데 제가 퇴임한 뒤 북구는 아무것도 못 만들었다. 구청장이 바뀌었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북구를 위한 일을 전혀 안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역사적 가치를 담은 공간을 주차장으로 쓰는 것은 맞지 않다. 앞으로 계획을 세워 다크투어리즘 명소가 되도록 추진하자”고 했다.
한편 정명희 당선인은 6‧3지방선거에서 ‘반려동물 의료비 걱정 제로’라는 공약을 내놨다. 수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표준수가 공시를 유도하고 북구민에게 진료비 10~20% 할인 혜택을 주게 한다는 것이다. 또 반려동물 의료비 기금을 운영하는 반려동물공제조합 설립 공약도 제시했다.
북구청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진료비 비교 홈페이지 ‘한눈에동물병원’ 게시판을 신설하고 수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수가 공시를 유도하기로 했다. 진료비 할인 지원은 동물병원 지정 과정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중에 이행키로 했다. 반려동물공제조합도 관계기관 협의, 법률 검토 등을 거쳐 2027년 말까지 설립할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 북구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인수위, 구포가축시장을 다크투어리즘 명소 개발 추진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돼 기억에서 잊혀져 “앞으로 계획 세워 북구 명소 되도록 추진” 기사입력:2026-06-19 12:00:00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주식시황 〉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 코스피 | 8,316.69 | ▼613.61 |
| 코스닥 | 846.45 | ▼41.36 |
| 코스피200 | 1,350.70 | ▼103.45 |
가상화폐 시세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90,808,000 | ▼235,000 |
| 비트코인캐시 | 291,300 | ▼200 |
| 이더리움 | 2,357,000 | 0 |
| 이더리움클래식 | 10,500 | ▼30 |
| 리플 | 1,564 | ▼1 |
| 퀀텀 | 1,004 | ▼3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90,660,000 | ▼340,000 |
| 이더리움 | 2,355,000 | ▼3,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490 | ▼50 |
| 메탈 | 340 | ▼2 |
| 리스크 | 124 | 0 |
| 리플 | 1,563 | ▼2 |
| 에이다 | 216 | 0 |
| 스팀 | 57 | ▲0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90,800,000 | ▼240,000 |
| 비트코인캐시 | 290,900 | ▲600 |
| 이더리움 | 2,354,000 | ▼3,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550 | 0 |
| 리플 | 1,564 | ▼2 |
| 퀀텀 | 1,000 | 0 |
| 이오타 | 57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