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자회사 이뮤노믹, 일본삼나무 알레르기 치료 백신 임상 1상 승인

기사입력:2026-06-15 15:15:45
[사진=HL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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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HLB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백신 후보물질 ‘ITI-9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뒤 적정 용량을 선정해 위약군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ITI-9001은 이뮤노믹이 개발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 ‘UNITE’와 자가증폭 RNA(saRNA) 기술을 결합한 후보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UNITE 플랫폼은 항원을 리소좀 연관 막단백질(LAMP)과 결합해 항원 제시 효율을 높이고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ITI-9001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인 ‘CryJ2’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본 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콧물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회사는 일본 내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억 엔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등 증상 완화 치료제와 면역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ITI-9001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PMDA 승인은 ITI-9001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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