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BTS 공연 암표매매 10건 11명 적발…최대 46만원 부당이득

기사입력:2026-06-14 10:33:12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공연 암표매매 단속 현장.(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공연 암표매매 단속 현장.(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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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김성희)은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열린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에서 공연티켓 암표거래 근절을 위해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집중단속을 벌인결과 총10건 11명을 적발하고, 경범죄처벌법에 의거 각 16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정부의 민생물가 교란 범죄 척결 기조에 발맞춰 공연장 주변의 고질적인 암표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전담 단속반(경찰관 70여명)을 편성했다.

단속 결과, 티켓을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거나 공연입장용 팔찌를 불법으로 양도하는 과정에서 11명을 적발했다.

현장단속 주요사례를 보면 판매자 k(40대·여)는 중국인 상대 (온라인)아이템베이를 판매(중국 여성에게 팔찌 채우는 모습 확인)했다. 22만원 티켓을 68만원에 판매(차익 46만 원)했다. 같은 수법으로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암표 매매(22만 원 티켓을 50만 원, 55만 원, 35만 원에 각 판매).

판매자 H(20대·여·중국)가 중국인 상대 암표 판매(팔찌를 채우는 모습 확인, 암표매매 부인하는 것을 티켓부스로 데리고 가 본인확인 시도하자 판매사실 인정)했다. 판매금액은 진술거부했다.

알선인 J(30대·남)는 중국인 상대 암표판매(티켓불법양도 112신고접수, 주차된 승합차 내에서 불상의 중국인 대상 팔찌를 알코올 스왑으로 문지르는 방법으로 끊어서 양도)했다. 알선인 R(20대·여·중국)은 필리핀인 상대 암표를 판매(불상의 중국인 상대 팔찌를 끊어주려다 미수에 그친 대상자 계속 추적 중 재적발, 필리핀 여성 7명을 상대로 팔찌를 에탄올 솜으로 문지른 후 끊어서 양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K-팝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건전한 공연문화 체계를 무너뜨리는 암표매매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다중운집 행사에서 암표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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