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유방암 치료비 증가세…경제활동기 여성 대비 필요"

기사입력:2026-06-01 09:28:11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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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삼성화재가 건강정보통합플랫폼(건강DB)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 사례와 치료비 규모를 분석한 결과, 치료 환경 변화에 따라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5.9%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40대 여성의 발병 비중이 높아 경제활동기에 발생하는 대표 암으로 꼽힌다.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유방암 환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21년 503만원에서 2024년 535만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는 유방암 관련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372만원에서 417만원으로 늘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진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신 치료 확대에 따른 고액 치료 사례도 확인됐다. 2021~2022년 유방암 진단 고객 가운데 직접 치료비가 5천만원을 초과한 사례는 전체의 약 1.2%였으며, 이들 모두 표적항암치료 또는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유방암 항암치료 고객 중 표적·면역항암치료 비중은 2025년 56.2%로 2021년 대비 약 2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조기 검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 환자의 91.7%가 국한 또는 국소 진행 단계에서 진단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국한 단계 99.2%, 국소 단계 93.6%에 달한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는 암종의 경우 치료비 양상도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질환별 치료 현황과 의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보장 수요를 살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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