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주택공급 씨 말린 윤석열-오세훈 복식조”

기사입력:2026-05-03 17:44:08
'지방선거 D-30'…축구대회 참석한 정원오·오세훈 후보.(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 D-30'…축구대회 참석한 정원오·오세훈 후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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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은 3일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장인 오세훈 후보를 향해 ‘부동산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가 문재인·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자 서울 주거 문제의 책임은 오 후보에게 있다며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인 이정헌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시장은 오 후보였고, 윤석열 정부에 주택 공급하자고 쓴소리 한번 못한 장본인도 오 후보 본인”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주택 공급 책임이 오롯이 서울시장과 나라를 망친 윤석열에게 있는데 누가 누구에게 주택 공급의 책임을 묻는다는 말인가”라며 “서울시민 보기에 부끄럽다.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가 오 후보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재개발·재건축을 하겠다는 메시지만 나오면 오 후보가 광기 어린 네거티브를 한다”며 “본인의 치적이 없는 데 대한 트라우마인가”라고 쏘아붙였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5년간 주택 공급의 씨를 말린 주범은 오세훈 후보”라며 “‘윤석열-오세훈 복식조’의 주택공급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정원오 조는 문재인·박원순 조보다 훨씬 더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지난 3~5년간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책임진 인물은 다름 아닌 윤석열-오세훈 복식조였다”며 “본인들 집권 시기의 성적표를 두고 누구에게 화살을 돌린단 말인가. 염치없는 유체 이탈이자 남 탓 정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주택공급에 대해 낙제점을 지나 직무 유기 수준으로 손을 놓고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닥공’(닥치고 공급)을 외치는 모습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오 후보는 본인이 멈춰 세우다시피 한 서울의 주택공급에 대해 시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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