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타임캡슐] ‘파워블레이드’, 2016년 4월 KRA컵 마일서 우승... 삼관 대장정 첫발

기사입력:2026-04-23 17:17:36
[로이슈 전여송 기자] 벚꽃비가 날리던 2016년 4월, 한국 경마는 조용한 예고편을 상영하고 있었다. 트랙 위에서는 한 경주마가 삼관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고, 트랙 밖에서는 한국 경마의 국제적 위상이 새로운 단계로 오를 채비를 마쳤다.

■ 삼관의 첫 발 - KRA컵 마일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2회 KRA컵 마일(GⅡ, 1600m, 국산 3세)이 열렸다. 국내산 3세 최우수마를 가리는, 마생 단 한 번의 기회뿐인 ‘트리플크라운(삼관, 三冠)’ 시리즈의 첫 관문이다.

그 무대를 제압한 말은 ‘파워블레이드’였다. 메니피의 자마로 전년도 브리더스컵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파워블레이드는 KRA컵 마일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다소 늦은 출발 후 침착하게 흐름을 타던 파워블레이드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선두를 제쳤고,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용근 기수, 김영관 조교사, 김형란 마주와 함께한 삼관 대장정의 첫 페이지가 이날 쓰였다.

당시 한국 경마 역사상 트리플크라운 세 관문을 모두 제패한 말은 2007년 ‘제이에스홀드’ 단 한 마리뿐이었는데, 파워블레이드가 5월 코리안더비와 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거치며 9년만의 두 번째 삼관마로 거듭나게 되었다.

■ 세계로의 도약 - PARTⅡ 승격 확정

같은 달, 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국제경주분류위원회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이 7월부터 PARTⅢ에서 PARTⅡ 경마시행국으로 승격된다는 공식 통보였다. 2004년 PARTⅢ로 첫 분류된 이래 12년 만의 성과였다.

파트 등급은 IFHA가 경마 제도·규모·수준을 종합 평가해 매기는 국가 등급이다. PARTⅠ에는 미국·영국·일본·홍콩 등 경마 최선진국이 속하며, PARTⅡ는 그 다음 수준으로 인정받는 위치다. 이 승격의 배경에는 국제 수준에 맞는 경주 인프라 정비, 조교사·기수 등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 그리고 해외 경주 실황 수출 확대 등 수년간 묵묵히 쌓아온 노력이 있었다. 같은 해 9월에는 한국 최초의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창설되어 한국 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 직접 뛰어드는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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