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울산공항 지연 문제 심각...개선책 마련 즉시 나설 것"

기사입력:2025-12-29 22:54:47
[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회 위원장)은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진에어 항공편의 지연율이 다른 항공사보다 유독 높게 나타나 시민들의 이동에 차질이 잦다고 지적했다.

29일 박성민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연율이 다른 항공사의 지연율과 비교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울산공항에 취역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3곳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연율은 대한항공 9.3%, 에어부산 4.2%, 진에어 19.9%이다. 진에어의 경우 지연율이 약 20%에 달해 5대 중 1대가 지연되고 있으며, 운항 편수가 가장 많은 대한항공과 비교해도 지연율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진에어의 지연 사유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타 공항과의 연결 편성으로 인한 지연”으로 확인됐다. 특정 시간대나 기상 악화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항공기 운항 구조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지연 총 212건 중 85%인 180건이 연결 지연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의 운항 스케줄이 촘촘하게 편성돼 기상, 관제 혼잡, 정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선행편이 지연되면 후속편 출발까지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형 공항의 경우 대체 항공기를 즉각 투입하기 어려운 한계도 지연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사·관제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반복 지연 항공사에 대한 주기장 배정 관리 등 정시율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개별 승객이 체감하는 불편은 여전히 크다.

항공기 지연은 단순한 시간 문제를 넘어 승객 개인의 일정과 업무 계획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며, 반복될 경우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20번을 타면 1~2번을 빼고는 지연된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지연이 너무 잦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산업도시 특성상 출장·업무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항공기 지연 문제는 개인 불편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과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박성민 의원은 “항공기 지연이 구조적인 문제라는 설명만으로 시민 불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토부와 공항공사, 항공사 간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해 반복 지연이 발생하는 노선과 항공사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미 국토부와 공항공사, 항공사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울산공항 지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제때 이동할 수 있도록 정시운항 관리 강화, 지연 최소화 대책 마련, 울산공항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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