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6조원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도급계약 체결

기사입력:2025-12-23 17:25:12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사진=한화오션)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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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오션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의 계약금액은 1조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 PF(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PF 절차를 진행중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 성공적으로 PF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로 15MW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풍력발전기 설치선)를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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