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촌정수장 염소 소독 전면 중단…차아염소산나트륨 적용

기사입력:2025-12-11 13:47:26
관련사진 /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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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는 공촌정수사업소가 기존에 사용하던 염소(Cl₂) 소독제를 전면 중단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활용한 새로운 소독 방식을 적용해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소금을 전기분해해 만드는 소독제로, 저장과 취급 과정에서 누출 위험이 거의 없어 정수시설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급 과정에서 배관 부식 우려가 적어 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번 소독 방식 도입으로 기존 염소 소독에서 발생하던 특유의 자극적 냄새가 줄어들어 수돗물의 맛과 냄새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종·서구 전역과 강화 지역 등 공촌정수장 급수 지역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인천하늘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촌정수사업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소독시스템 전환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투입 공정과 안정성, 소독 효율 등을 반복적으로 시험해 최적의 방식을 선정했다. 이후 관련 설비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갔다.

기존 염소 소독 방식은 가스 형태 특성상 누출 사고 발생 시 정수장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전환으로 이러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부평정수장에 이어 공촌정수장에서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향후 고도정수처리 도입 계획에 따라 수산정수장과 남동정수장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제 전환은 정수장 운영의 안전성과 시민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 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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