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거제에서 생태활동가로 살아가는 원종태 시인이 12월 10일 네번째 시집 『시로 쓴 생물도감』(푸른사상 시선 219)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인이 만난 생물들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생물도감’이라 할 만한 시집으로 자연을 향한 시인의 언어는 성숙하고 시 세계는 불경의 구절처럼 넓고도 깊다. 시인이 자연을 대상화하지 않고 함께해온 결실로 자연이 인간에게 건네는 목소리를 담아낸 귀중한 시집이다.
114쪽 분량의 시집은 1부 새, 2부는 동물, 3부는 식물, 4부는 인간을 다룬다. 시집은 생태위기 시대에 가장 낮은 존재인 조수초목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청하되 톤은 높지 않다.
시인은 1994년 『지평의 문학』에 「향우회」 외 7편을 게재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풀꽃 경배』, 『빗방울 화석』, 『멸종위기종』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경남작가회의 회원이다.
거제에서 작은 책방과 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며, 생태계 보존 운동을 하고 있다.
김하기 소설가는 해설에서 “자연과 인간을 서로 성찰하는 거울로 삼고, 새와 동물, 식물의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여 갓 잡아 올린 은어와 같이 싱싱한 존재로 건져 올렸다”고 평가했다.
또 “시집은 느림의 기록이자, 존재가 말을 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던 한 시인의 집중된 귀의 역사”라면서 “독자는 책을 덮는 순간, 자연의 목소리가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깊은 울림과 긴 여운이 담겨 있다”고 했다.
시집은 교보문고와 알리딘 등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원종태 시인, 네 번째 시집 『시로 쓴 생물도감』 발간
‘새와 동물, 식물의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 기사입력:2025-12-10 1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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