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유정복 인천시장, '연결'의 철학을 섬에 심다…인천 '섬'고립 끝낸 3천 원의 바닷길

- 시민 체감형 ‘i 바다패스’ 본격 시행…섬 교통복지로 균형발전·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
- 백령·대청·소청도 탐방기…교통 복지 확대로 균형 발전 시동, 생활 속 혁신 현장
기사입력:2025-10-27 11:37:18
[로이슈 차영환 기자] 새벽의 인천항, 희미한 안개 너머로 서해의 섬들이 윤곽을 드러낸다. 기자는 이번 3일간 소청도·대청도·백령도를 직접 탐방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 중인 ‘시민 체감형 교통·해양정책’의 현장 적용과 지역 변화의 흐름을 확인했다.

섬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탐방의 핵심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인천시민은 섬 어디든 편도 1,500원, 왕복 3,0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해상 대중교통제’로, 단순한 요금 할인 정책을 넘어 교통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시정 목표로 ▲‘아이플러스(i+) 드림 6종’ ▲‘천 원 시리즈(주택·택배)’ ▲‘AI 교통신호 최적화’ ▲‘온라인 열린 시장실’ ▲‘혜윰(공직자 연구조직)’ 등 생활 속 혁신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소청도 분바위

그중 섬 지역 정책은 단순한 복지나 관광 진흥이 아닌 균형발전과 생활기반 확충의 핵심 축이다. 인천시는 서해 5도(백령·대청·소청·연평 등) 지역에 교통·의료·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천 원 시리즈 정책’의 섬 확대 적용도 검토 중이다.

주민 삶을 바꾸는 교통복지

소청도 포구에는 이른 아침 어선을 맞는 어민들과 낚시객을 태운 여객선이 동시에 들어왔다. 주민 김모 씨(67)는 “배 요금이 부담돼 자식들이 자주 못 왔는데, 이제 왕복 3천 원이면 올 수 있다”며 “이게 진짜 체감 정책”이라고 말했다. 교통 접근성의 개선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다. 이는 섬 주민의 고립감 해소, 도시와 섬의 연결 강화,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

인천시는 ‘i 바다패스’ 시행 이후 관광과 지역경제가 동시에 활력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 건수는 57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7월 한 달만 보면 83%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민 이용객은 지난해 37만 명에서 올해 48만 명을 넘어 30% 증가했고, 타 시·도민 관광객도 전년 대비 52% 늘어나며 섬 관광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섬 지역의 관광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억 원 증가한 213억 원으로 추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의 1회 평균 인천여행 지출액 6만3천 원 기준) 인천시는 “i 바다패스는 단순한 교통 할인권이 아닌, 섬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교량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지질공원’ 도전, 서해 3도의 새 미래

인천시는 2023년 11월 백령·대청·소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환경부에 제출했다.

신청 구역은 육상 약 66㎢, 해상 약 161㎢로, 퇴적층·현무암지대·해식절벽 등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인천시는 2026년 인증을 목표로 지오빌리지·지오스쿨 등 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푸른 바다 위의 큰 섬’ 대청도는 농여해변의 풀등, 나이테바위, 해식절벽 등 학술·관광 가치가 높다. 인천시는 친환경 탐방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질관광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청면 주민 박모 씨는 “관광객이 늘면 우리도 펜션, 식당을 더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정책이 섬을 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안보와 평화의 상징이자 천혜의 자연유산이 공존하는 섬이다. 두무진 절벽, 콩돌해안, 사곶천연비행장까지—자연이 만든 거대한 박물관이다. 백령지질공원센터는 청년 해설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운영하며, 인천시의 청년·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의 반대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지만 인천 시민뿐 만이 이나라 국민의 유산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인천의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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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아이(i) 바다패스는 섬을 잇는 생활 교통망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시동”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과 함께 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변화가 진정한 혁신”이라며 “섬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개 속에서 시작된 여정은, 결국 ‘연결’로 귀결됐다.

또한, “혁신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된다”며 “섬 주민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바다로 향할 수 있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독특한 시정철학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시민에게 공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며 주목받고 있다.

새벽의 인천항, 희미한 안개 너머로 서해의 섬들이 윤곽을 드러낸다. 기자는 이번 3일간 소청도·대청도·백령도를 직접 탐방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 중인 ‘시민 체감형 교통·해양정책’의 현장 적용과 지역 변화의 흐름을 확인했다.

섬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탐방의 핵심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인천시민은 섬 어디든 편도 1,500원, 왕복 3,0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해상 대중교통제’로, 단순한 요금 할인 정책을 넘어 교통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시정 목표로 ▲‘아이플러스(i+) 드림 6종’ ▲‘천 원 시리즈(주택·택배)’ ▲‘AI 교통신호 최적화’ ▲‘온라인 열린 시장실’ ▲‘혜윰(공직자 연구조직)’ 등 생활 속 혁신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소청도 분바위

소청도 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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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섬 지역 정책은 단순한 복지나 관광 진흥이 아닌 균형발전과 생활기반 확충의 핵심 축이다. 인천시는 서해 5도(백령·대청·소청·연평 등) 지역에 교통·의료·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천 원 시리즈 정책’의 섬 확대 적용도 검토 중이다.

주민 삶을 바꾸는 교통복지

소청도 포구에는 이른 아침 어선을 맞는 어민들과 낚시객을 태운 여객선이 동시에 들어왔다. 주민 김모 씨(67)는 “배 요금이 부담돼 자식들이 자주 못 왔는데, 이제 왕복 3천 원이면 올 수 있다”며 “이게 진짜 체감 정책”이라고 말했다. 교통 접근성의 개선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다. 이는 섬 주민의 고립감 해소, 도시와 섬의 연결 강화,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

인천시는 ‘i 바다패스’ 시행 이후 관광과 지역경제가 동시에 활력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 건수는 57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7월 한 달만 보면 83%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민 이용객은 지난해 37만 명에서 올해 48만 명을 넘어 30% 증가했고, 타 시·도민 관광객도 전년 대비 52% 늘어나며 섬 관광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섬 지역의 관광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억 원 증가한 213억 원으로 추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의 1회 평균 인천여행 지출액 6만3천 원 기준) 인천시는 “i 바다패스는 단순한 교통 할인권이 아닌, 섬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교량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작은 사하라 사막 옥죽동 해변

한국의 작은 사하라 사막 옥죽동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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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도전, 서해 3도의 새 미래

인천시는 2023년 11월 백령·대청·소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환경부에 제출했다.

신청 구역은 육상 약 66㎢, 해상 약 161㎢로, 퇴적층·현무암지대·해식절벽 등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인천시는 2026년 인증을 목표로 지오빌리지·지오스쿨 등 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푸른 바다 위의 큰 섬’ 대청도는 농여해변의 풀등, 나이테바위, 해식절벽 등 학술·관광 가치가 높다. 인천시는 친환경 탐방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질관광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청면 주민 박모 씨는 “관광객이 늘면 우리도 펜션, 식당을 더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정책이 섬을 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안보와 평화의 상징이자 천혜의 자연유산이 공존하는 섬이다. 두무진 절벽, 콩돌해안, 사곶천연비행장까지—자연이 만든 거대한 박물관이다. 백령지질공원센터는 청년 해설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운영하며, 인천시의 청년·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의 반대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지만 인천 시민뿐 만이 이나라 국민의 유산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인천의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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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아이(i) 바다패스는 섬을 잇는 생활 교통망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시동”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과 함께 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변화가 진정한 혁신”이라며 “섬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개 속에서 시작된 여정은, 결국 ‘연결’로 귀결됐다.

또한, “혁신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된다”며 “섬 주민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바다로 향할 수 있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독특한 시정철학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시민에게 공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며 주목받고 있다.

두무진 기암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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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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