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연구비카드 부정 사용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10억 원대 '상품권깡'에 현직 교수의 1억 원 개인 유용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이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법인·연구비카드 부정사용 현황 보고에 따르면, 법인카드 19개를 이용해 110억 원을 결제한 연구원 등 3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AIST는 지난 12월 이후 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한 연구원은 2022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 19개를 돌려막기와 소위 ‘상품권깡’ 방식으로 약 6,500건, 총 110억 원을 결제했으며, KAIST는 해당 연구원의 미납 카드대금 약 9억원을 선납 후 현재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다. 한 KAIST 교수는 연구비 카드로 업체 한 곳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결제하고, 100만 원가량 연체까지 한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 4월 적발된 해당 교수는 9월 직위 해제됐다.
최민희 의원은 “과기원에서 법인카드와 연구비카드가 개인지갑처럼 쓰이고 있는 건 충격적”이라며, “이는 일부 연구원의 일탈이 아니라, 과기원은 물론 과기부의 관리·감독 부실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파헤치니 ‘110억 블랙홀’...KAIST, 법인카드 대규모 ‘상품권깡’ 논란
기사입력:2025-10-21 12:17:07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 코스피 | 4,090.59 | ▼76.57 |
| 코스닥 | 938.83 | ▲1.49 |
| 코스피200 | 574.49 | ▼13.44 |
가상화폐 시세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936,000 | ▼937,000 |
| 비트코인캐시 | 793,500 | ▼14,500 |
| 이더리움 | 4,454,000 | ▼29,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8,370 | ▼210 |
| 리플 | 2,853 | ▼18 |
| 퀀텀 | 2,082 | ▼31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934,000 | ▼966,000 |
| 이더리움 | 4,451,000 | ▼36,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8,390 | ▼220 |
| 메탈 | 543 | ▼2 |
| 리스크 | 300 | ▲1 |
| 리플 | 2,857 | ▼14 |
| 에이다 | 573 | ▼2 |
| 스팀 | 98 | ▼1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950,000 | ▼900,000 |
| 비트코인캐시 | 795,500 | ▼12,500 |
| 이더리움 | 4,454,000 | ▼32,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8,360 | ▼290 |
| 리플 | 2,855 | ▼15 |
| 퀀텀 | 2,072 | ▼46 |
| 이오타 | 132 |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