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올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낸 곳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로 확인됐다.
14일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는 2025년 상반기 해킹으로 인해 32만 2,130건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국립대학으로서 공공기관 운영법상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으나, 정보공개법상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공개 의무를 지는 공공기관에 해당한다.
이번 전북대 유출 사건의 피해량은 2025년 상반기 전체 해킹 피해 42만 9,894건 중 약 75%를 차지하며, 공공기관 보안 관리 체계 전반의 허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해킹 경로는 외부 침입을 통한 서버 접근으로 추정되며,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학번, 학사정보, 일부 연락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북대에 6억 2,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올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과징금은 정부 예산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실질적 제재 효과가 약하다”며 “총장과 정보보호 책임자(CISO)의 인사평가에 직접 반영해야 한다”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신장식 의원은 “전북대는 해킹 피해 규모가 단일기관 기준으로 민간 대기업 수준”이라며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보안이 공공기관 중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학 서버가 민감한 학적과 인사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국가 수준의 보안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전북대, 32만 건 해킹 피해로 올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1위..."관리체계 붕괴"
기사입력:2025-10-14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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