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아픈’ 대상포진, 6년간 환자 약 356 만 명 달해

비급여로 예방접종 비용 편차 극심, 최소 7만원대에서 최대 42만원 기사입력:2025-10-01 09:51:10
(사진=박희승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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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각종 후유증 , 합병증을 야기하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65 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 ’ 을 약속했지만, 끝내 지켜지지 않았다 .

박희승 (남원장수임실순창 , 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위)국회의원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대상포진 환자수는 2020년 72만4022 명에서 지난해 76만2709 명으로 5.3%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45만 5712 명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2020 년부터 올해 7 월까지 최근 6 년간 총 355 만 9,436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 그 중 여성이 213 만 1,308 명 (59.9%), 남성이 142 만 8,128 명 (40.1%) 이었다 . 연령별로는 60 대 이상이 152 만 7,861 명 (42.9%) 으로 주요 환자층을 구성했지만 , 0~19 세도 9 만 5,564 명 (2.7%) 에 달해 전 연령층이 대상포진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로 예방접종 가격의 편차가 크다.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항목 중 스카이조스터주는 최소 7만4700 원 , 최대 30만원에 달했으며, 조스타박스주도 최소 7만5000 원 , 최대 40만원, 싱그릭스주는 최소 13만원에서 최대 42만원에 달해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부담이 큰 상황이다.

(제공=박희승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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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 월 기준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172 개의 시군구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 다만 지원대상의 나이 , 소득 , 지원비용과 본인부담금 등은 지자체별 재정여건과 우선순위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지원이 아예 없는 곳도 적지 않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연구 ’ 에 따르면 대상포진 생백신 (70세 이상)은 국가 예방접종 우선순위 평가 결과 4 순위로 나타난 바 있다 .

박희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 희망고문 끝에 끝내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 척수염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이 가능하다.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통이 극심한 대상포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고령층을 비롯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점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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