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최근 5년 명절기간…철도 부정승차 6만건 적발돼

기사입력:2025-09-20 01:10:13
정준호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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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명절 귀성·귀경길에 철도 무임(부정)승차로 적발된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놀라움을 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이 19일 코레일·SR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설·추석 철도 부정 승차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 5319건의 무임 부정 승차가 발각됐다.

세부적으론 5년간 코레일이 4만 6854건 SR이 1만 8465건으로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들통난 셈이다. 이는 명절 기간을 제외한 하루 평균 954건보다 67%가 더 적발된 것이다. 이로 인해 징수된 운임은 코레일 13.3억원·SRT 6.1억원 등 총 19.4억원이나 된다.

노선별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경부선으로 같은 기간 3만3938건·10.3억원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절반이 넘는 51.9%에 이른다. 뒤이어 호남선 1만3493건·20.7%·4.5억원 전라선 5730건·8.8%·1.6억원 순이었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무임승차 적발건수는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인 131% 늘어났다. 2020년 9440건에서 작년엔 2만177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 설 연휴엔 이미 1만 219건이 발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승차권을 미소지한 고객은 정상 운임의 100%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기존엔 운임의 50%만 더 내야 했지만 벌금이 2배로 대 폭 늘어나기 때문에 부정 승차가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준호 의원은 “열차 승차권 예매가 하늘에 별따기인 명절 기간에 승차권 미소지자의 열차 탑승이 관행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이라며 “벌금 인상만으론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증편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더불어 단속을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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