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PARAMETA, 구 아이콘루프, 대표 김종협)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사업’의 핵심 과제인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EU에서 시행 예정인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운행, 충전, 정비, 재사용,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록·관리해 신뢰 가능한 이력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DPP 대응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기관은 부산광역시, 주관사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기업 피엠그로우, 파라메타는 블록체인 전반의 기술을 맡는다.
배터리 여권 플랫폼은 전기차 배터리에 ‘여권’을 부여하듯 고유 이력을 디지털 인증서 형태로 저장하고, 다양한 산업 주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스페이스' 구현이다. 데이터스페이스는 생산자와 소비자, 제조사와 수요처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공유·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 환경으로, EU가 GAIA-X, Catena-X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개념이다.
파라메타는 자사의 블록체인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DID(탈중앙화 신원인증)과 PDS(개인 데이터 저장소)를 접목해 참여자의 신원과 데이터 주권을 모두 보장할 수 있는 한국형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파라메타가 개발한 공공용 블록체인 인프라 ‘MyID 2.0’이 최초로 적용된다.
MyID 2.0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공공기관 블록체인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개발된 유일한 공공기관 전용 블록체인 인프라로, 별도의 전담 인력 없이 운영 가능한 SaaS 구조를 갖추고 있다.
CSAP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서도 안전하게 활용 가능하며, 기존 대비 최대 90%의 구축 비용 절감, 1주일 이내 서비스 개시,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 등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BI, 대전 도심형 인쇄산업플랫폼 협업공장에 ‘젯프레스 1160CF’ 공급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대표 하토가이 준, 이하 한국후지필름BI)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도심형 인쇄산업플랫폼 협업공장’에 자사의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 ‘젯프레스 1160CF(Jet Press 1160CF)’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충청권 최초의 한국후지필름BI 디지털 컬러 연속지 시스템 설치 사례로, 지역 인쇄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협업 인쇄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전 도심형 인쇄산업플랫폼 협업공장은 지역 인쇄업체들이 최신 생산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생산비용 절감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여 충청권 내 인쇄물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시설은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설립한 인쇄 법인 대전세종충남인쇄협업(주)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 8월 7일 진행된 협업공장 개소식에는 대전시 관계자, 지역구 국회의원 및 인쇄조합원을 포함한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협업공장 내 주요 장비와 생산공정이 공개됐으며, 충청권 최초로 도입된 ‘젯프레스 1160CF’와 다양한 후가공 장비의 통합 운용 현장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고속 컬러 연속지 출력물과 자동화 기반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인쇄 기술을 체험했다.
2023년 국내에 출시된 ‘젯프레스 1160CF’는 빠른 인쇄 속도와 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하는 고속 컬러 연속지 시스템이다. 분당 160m의 출력 속도(A4 사이즈 용지 기준 분당 2,096페이지)와 최대 1,200×1,200dpi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후지필름BI가 자체 개발한 이미지 최적화 AI 기술과 고농도 안료 잉크를 적용해 정밀한 텍스트 출력과 섬세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프린트 립 서버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스풀링 지연 없는 대량 출력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모드하우스, 국내 주요 VC서 210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문화 산업 혁신을 이끌며 케이팝(K-Pop)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아르테미스(ARTMS)를 배출한 팬 참여형 K-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드하우스(대표 정병기)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단일 기업이 확보한 투자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최대 VC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하이브 초기 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운용자산(AUM) 기준 국내 ‘톱 10’ VC 네 곳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콘텐츠 VC 스퍼미온(Sfermion), 저명한 음악 투자자 쿠퍼 털리(Cooper Turley) 등 기존 투자사들도 추가 출자에 나서 모드하우스의 성장 잠재력에 재확신을 보냈다.
모드하우스는 지식재산권(IP) 제작 역량과 팬덤 플랫폼의 잠재력 모두를 인정받으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장기현 IMM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모드하우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제작 역량과 팬 참여형 케이팝 플랫폼 ‘코스모(Cosmo)’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촉발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드하우스는 팬 참여 플랫폼 코스모를 앞세워 트리플에스와 아르테미스 등 걸그룹의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하며 독보적인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팬들은 코스모에서 콘셉트 선정·활동 유닛 구성·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의 성장 서사를 함께 써 내려간다. 이러한 참여형 생태계는 그룹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넓히는 동시에 팬들의 높은 충성도를 창출해, 팬덤과 IP 모두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IT/방송이슈] 파라메타,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사업 수주 外
기사입력:2025-08-08 12:37:41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225.66 | ▲1.29 |
코스닥 | 815.26 | ▲1.16 |
코스피200 | 436.57 | ▼0.35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4,878,000 | ▲21,000 |
비트코인캐시 | 826,500 | ▲1,500 |
이더리움 | 6,426,000 | ▼18,000 |
이더리움클래식 | 31,090 | ▼70 |
리플 | 4,316 | ▼6 |
퀀텀 | 2,944 | ▼7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4,890,000 | ▼5,000 |
이더리움 | 6,428,000 | ▼12,000 |
이더리움클래식 | 31,100 | ▼100 |
메탈 | 1,026 | ▼2 |
리스크 | 573 | ▲1 |
리플 | 4,314 | ▼8 |
에이다 | 1,320 | ▲6 |
스팀 | 183 | ▼2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4,920,000 | ▲40,000 |
비트코인캐시 | 825,500 | ▲1,000 |
이더리움 | 6,435,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31,080 | ▼80 |
리플 | 4,314 | ▼9 |
퀀텀 | 2,929 | ▼28 |
이오타 | 279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