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강남지역 재건축단지에서 다양한 하이엔드 특화설계를 적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얼마나 디테일한 고민과 검토가 반영된 설계를 제안하는지에 따라 명품 아파트 단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뿐 아니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단지에서도 입찰에 참여한 각사별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서로의 장단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오랜 기간 개포우성7차를 위해 고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꼼꼼한 설계안으로 시공자 입찰을 정조준하고 있다.
◆폭우로 침수 피해 관심 높아져…대지 레벨 높여 침수 원천 차단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호우가 늘어나며 아파트 단지에서도 폭우에 대비한 설계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개포우성7차 단지의 경우에도 인근 개포한신아파트보다 지대가 낮아 폭우가 올 경우 단지로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단지 전체의 대지레벨을 중동고등학교 방면과 일치하도록 상향시켜 주변 지형보다 높도록 설계하여 장마기간이나 폭우시 외부에서 단지로의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반해 경쟁사의 경우 인근 개포 한신 아파트보다 낮은 위치로 커뮤니티와 선큰광장을 계획해 외부에서 볼 때는 쾌적해 보이는 장점이 있으나, 폭우시 단지로 물이 유입되는 물길을 열어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개방감 있는 주출입구 배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접근성 편리한 커뮤니티시설과 중앙광장, 비상차로 등도 계획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중앙광장의 단순 면적은 경쟁사인 삼성물산이 더 넓게 계획됐으나, 접근성에서도 대우건설의 편의성이 조금 더 원활하게 배치됐다.
대우건설의 경우 단지 전체에서 지하까지 연결되는 커뮤니티 시설 접근 동선과 8개동 2열로 이뤄진 동 배치를 통해 단지를 관통하는 중앙광장을 조성해 모든 동에서 커뮤니티와 중앙광장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반면 경쟁사의 경우 주출입구 쪽에 대형 커뮤니티시설과 중앙광장 배치로, 이곳에서 떨어져 있는 동에서는 접근이 불편한 단점을 노출했다.
또 단지에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소방차 등의 접근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비상차로 계획에서도 대우건설의 설계안이 조금 더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의 설계안에서는 모든 동에 상하, 좌우로 접근이 가능한 비상차로를 계획해 화재시 대형 소방차 등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의 경우 단지 중심의 대형 중앙광장과 커뮤니티로 좌우가 일부 단절된 형태로 비상차로가 확보돼 일부 동 라인에서는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한계점이 나타났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위해 오랜 기간 꼼꼼한 검토와 준비
이처럼 단지 내부 동 배치와 커뮤니티시설 및 중앙광장 배치, 단지 외부의 주변 지형과 단차까지 고려한 대우건설의 설계는 오랜 기간 개포우성7차를 시공하기 위해 고민해 온 결과물로 평가된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주변 지역 전체에 대한 지형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후의 변화에 따른 단지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진심을 다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을 고민하고 준비해 왔기에 가능했던 설계안으로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조합원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꼼꼼한 설계로 입주민 편의성 극대화
기사입력:2025-07-23 0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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