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왼쪽), 금융산업공익재단 추원서 상임이사(가운데), 신안군복지재단 강정희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0일 신안군청에서 '도서낙도 의료취약지 치과이동차량 운영지원 사업' 치과진료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이미지 확대보기본 사업은 금융재단이 약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복지재단과 함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특히, 신안군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치과 병·의원이 없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순회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과이동진료 차량은 전문 치과 장비를 갖추고 검진, 스케일링 등 기본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치료 및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보건의료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치과 이동의료 서비스가 시작되며, 읍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주민들이 시기적절한 진료와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보건복지 체계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치과 병·의원이 없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제때 치과 진료를 받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