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도주한 음주운전자를 오토바이 청년 도움으로 추격·검거…고성혁 경사·김동규 병장

기사입력:2025-06-11 17:07:47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음주운전자 검거/좌동지구대 고성혁 경사/김동규 병장.(제공=부산경찰청)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음주운전자 검거/좌동지구대 고성혁 경사/김동규 병장.(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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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찰관 정차 지시에 불응하고 도주한 음주운전자를 시민의 도움으로 추격·검거한 사례를 소개한다. 부산경찰 SNS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5월 28일 0시 27분경 해운대구 좌동 한 도로에서 20대 친구 사이인 B씨와 C씨는 비틀거리며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 후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차량 추격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정터널 앞 도로에서 위 차량을 발견하고 수회 정차 지시를 했으나, 운전자는 이에 불응하고 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속 등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4km가량 추격하다 어느 순간 차량을 시야에서 놓치게 됐다. 하지만 도주 예상로로 먼저 이동한 C씨가 기장군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위 차량을 발견하게 됐고, 이후 C씨의 연락을 받고 도착한 경찰관이 운전자 A씨(40대·남·면허취소수치)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및 난폭운전)혐의로 현행범 체포(00:53)했다.

해운대서 좌동지구대 고성혁 경사는 "처음에는 신고자 오토바인지 몰랐고 계속해서 따라가길래 그 사람들이 신고자이지 않을까...계속 추격하면서 정차해라! 세워라! 하지만 불응하고 위험하게 계속 도주를 했다. 빨간불에서도 엄청 빠른속도로 좌회전하더라구요. 좌회전하고 보니 그때부터 차가 보이지 않아서...주변을 돌고있는 중에 오토바이를 다시 발견했고, 오토바이가 손짓을 하더라구요. 도주차량을 발견했나 어딨는지 알고 있나 해서 그때부터 따라가게 됐다. 결국 신고자들의 도움으로 숨어있던 음주의심차량을 찾아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군 복무중인 김동규 병장은 "추격중 음주운전자를 놓쳤을 때 친구가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동부산에서 통화를 하며 친구가 위치 설명을 해줬고, 제가 경찰차 앞에가서 저를 따라오라고 손짓하며 비상깜빡이를 켜고...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순찰차를 음주의심 차량까지 안내했다"고 전했다.

김 병장은 "저는 어릴적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에 존경심이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그 마음이 더 확고해졌고 앞으로도 누군가의 안전을 위해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경찰관이 꼭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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