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계열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피케이밸브’)은 일부 언론과 노조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 대해 ‘법원 가처분을 무시한 불법 주총’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원의 결정을 철저히 준수해 적법하게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전영찬 사내이사를 해임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9일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을 보도한 일부언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처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불법 주총’ 주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 주총의 내용도 전혀 모르는 전씨와 노조의 음해성 주장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피케이밸브의 입장이다.
지난 2일 주총에서 전영찬 씨는 소액주주들의 특별결의를 통해 사내이사직에서 최종 해임됐으며, 상법상 '이사가 아닌 자는 대표이사가 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대표이사 자격도 자동으로 상실됐다.
피케이밸브 이사회는 지난 3월 15일과 4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전영찬 전 대표이사에 대해 해임을 결의했다. 전씨는 이중 3월15일 첫번째 이사회 결의에 대해서만 창원지방법원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가처분은 지난달 29일 인용됐다. 그러나 전 씨는 4월9일 이사회에서 재차 해임되었고, 이에 대해 전 씨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으므로 4월9일자 대표이사 해임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종적으로 6월2일 개최된 주총에서 전씨에 대한 사내이사 해임 안건까지 결의되었으므로 전 씨는 더 이상 피케이밸브와 관련없는 자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피케이밸브는 “이런 상황에서 전영찬씨는 6월 2일 임시 주총과 새로 구성된 이사진에서 임명된 변성진 대표 등 경영권 출입을 노조원들을 동원해 회사 정문에서부터 가로막고 있다”며 “대표이사를 사칭한 전영찬씨의 행위로 인해 금융권과 거래처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케이밸브는 “이번 임시주총은 대주주 STX와 피케이밸브 이사회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지지와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었다. 전영찬 씨가 200여 명의 노조원을 동원해 주총이 개최되는 창원세무서 건물에 난입해 안전 교육을 하겠다며 주총을 방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창원경찰서의 질서 유지로 유혈사태 없이 잘 마무리됐다. 창원경찰서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왜곡된 기사로 피케이밸브에 대한 오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심히 유감스럽다”며 “법원 결정을 무시한 것은 전영찬 씨이며, 전 씨가 경영권 탈취를 노리고 노조와 직원들을 선동해 임직원들을 분열시키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안타깝다. 이번 전씨 사태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상담센터를 마련하고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주총을 계기로 법 원칙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더욱 힘쓸 것이고, 대주주와 이사회를 지지해준 소액주주들에게 상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STX 계열사 '피케이밸브', 임시주총 소액주주 지지로 전영찬 사내이사 해임
기사입력:2025-06-09 18:02:39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894.62 | ▼25.41 |
코스닥 | 768.86 | ▼20.59 |
코스피200 | 387.30 | ▼3.32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6,070,000 | ▼289,000 |
비트코인캐시 | 612,000 | ▼3,000 |
이더리움 | 3,501,000 | ▼14,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040 | ▼80 |
리플 | 2,979 | ▼6 |
퀀텀 | 2,800 | ▼15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992,000 | ▼267,000 |
이더리움 | 3,500,000 | ▼17,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020 | ▼150 |
메탈 | 973 | ▼5 |
리스크 | 563 | ▼5 |
리플 | 2,981 | ▼5 |
에이다 | 871 | ▼5 |
스팀 | 178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950,000 | ▼270,000 |
비트코인캐시 | 612,500 | ▼2,500 |
이더리움 | 3,498,000 | ▼18,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000 | ▼170 |
리플 | 2,980 | ▼5 |
퀀텀 | 2,798 | 0 |
이오타 | 234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