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폭풍 맞는 국민의힘... 쇄신론 분출 속 지도부 사퇴 요구까지

기사입력:2025-06-04 14:16:04
대화하는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사진=연합뉴스)

대화하는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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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일 대선 패배 후폭풍 속에 지도부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패배를 계기로 당 안팎에서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께서 '불법 계엄'과 '불법 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리신 것"이라며 "구태 정치를 완전히 허물고 국민이 먼저인 정치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말하며 "두 번 탄핵당한 당이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되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도부 거취를 놓고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이 놀랄 변화'를 약속하고도 지키지 못한 김용태 비대위는 즉시 해체하고 대선판을 협잡으로 만들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새 원내지도부를 꾸려 우리 당의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파색이 옅은 한 중진 의원도 통화에서 "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선거에서 패배하면 책임지는 것이 기본적인 관례"라고 말했다.

반면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당장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몰아붙이려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의 경륜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는 민주당의 동태를 보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윤계 한 의원도 "선거 패배의 책임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며 "지금은 지도부가 사퇴할 때가 아니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당원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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