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속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은 29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산자중기위 심의 과정에서 울산 지역 핵심사업 등 8건에 대한 총 433억 원의 예산을 신규 반영 및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시 5개 사업에 대해 48억 원 규모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고, 3개 사업에 대해 385억 원 규모의 증액 예산도 확보해 주요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 추경안에 반영된 중기부 소관 울산시 사업은 ▲ 창업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설계비 5억 원(신규, 총사업비 295억 원, 울산 중구 혁신도시) ▲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라이콘 타운 조성사업’ 15억 원 (신규, 총사업비 50억 원, 울산) ▲ 자동차 부품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제조 AI센터 구축사업’ 20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 울산) ▲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소담스퀘어 구축사업’ 10억 원(신규, 총사업비 65억 원, 울산) ▲창업 제조기업의 생산활동을 돕는 ‘공유형 공장 구축사업’ 설계비 5억 원(신규, 울산) 등 총 5건이 반영됐다.

산자부 소관 사업으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폐수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지원사업’ 360억 원 ▲ 리튬인산철(LFP) 고효율 공정 개발 및 실증 장비구축을 위한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13억 원(신규, 총사업비 320억, 울산) ▲지역균형 정책 발굴을 위한 ‘지역균형발전활성화 지원사업’ 5억 원 등 산자부 소관 3개 사업 역시 예산소위 심사를 통과해, 29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해당 사업들은 박 의원이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신규 및 증액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 결과 예산 확보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특히 울산 스타트업 파크 사업은 중기부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으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추경 예산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 스타트업 파크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생태계를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6대 광역시 중 대형 창업 클러스터가 없는 유일한 도시인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박 의원은 “이번에 반영된 5억 원은 전체 사업의 첫 단추이자,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필수 단계인 설계비용”이라고 설명하며,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시동이 걸린 만큼, 향후 본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성민 의원은 “산자중기위 간사로서 울산의 주요 예산 반영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상임위원회에서 울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예산이 반영된 만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해당 예산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