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실종’ 수도권 3월 분양 계획 대비 20% 불과…‘찐’분양 잡아볼까?

기사입력:2025-04-21 15:13:45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봄 수도권 분양시장은 조심스러운 눈치 싸움 속에서 ‘확실한 한 수’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3월 계획한 분양 물량이 실제는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6월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계획된 분양을 모두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5년 4, 5월 수도권에서는 총 3만1471가구(기분양 포함)가 분양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205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예정보다 분양 일정이 밀리거나, 청약접수가 지연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실제 수요자가 접근할 수 있는 단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1~3월 분양이 계획된 가구수는 5만40가구였지만, 분양한 가구는 2만158가구로 당초 계획의 40.28% 수준에 불과했다. 심지어 3월은 2만2709가구 분양 예정이었지만 4540가구 분양에 불과해 계획 대비 물량이 20% 공급된 수준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책과 금리 등 외부 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단순한 계획보다는 실제 분양 일정이 잡힌 단지 위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전체적인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오히려 지금 나오는 단지들이 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분양이 본격화된 현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일신건영이 부천에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원종 휴먼빌 클라츠’의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29일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이며, 청년이나 신혼부부, 노년부부가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며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하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대장홍대선 등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원종지구에 들어선다.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5월 동탄2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서울에서도 분양 단지가 있다. 현대건설은 5월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5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983세대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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