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의료분쟁 및 제약특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조훈현 변호사가 최근 법무법인 고운에 합류했다. 전직 특허법원 기술조사관 출신이자 약사 자격까지 보유한 조 변호사는 실무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제약 분야에서 깊이 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조 변호사는 법무법인 고운에 입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의료 및 제약 특허 분야는 실무 경험과 이론적 깊이가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이다. 법무법인 고운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로펌이고, 각종 법률 분야의 전문 인력과 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경기도권에 가장 큰 규모의 로펌이라 제가 가진 역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자로서의 시각과 실무가의 시각을 조화시켜 의뢰인에게 도움이 되는 법률자문과 소송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운에서의 활동을 통해 법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제 자신도 더욱 균형 잡힌 법률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조 변호사는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사로 활동한 후,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후 특허법원에서 기술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제약특허 관련 분쟁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대학교 세종지적재산권연구소가 발행한 KCI 등재 학술지 “The Journal of Law & IP”에 “용도가 약리기전으로 기재된 의약용도발명의 청구범위 명확성과 신규성 판단”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의료 및 제약 관련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훈현 변호사의 합류는 법무법인 고운이 해당 분야에서 한층 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