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검찰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불법 여론조사 등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연이틀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창원지검에서 명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선 조사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씨를 대질 조사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 측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오 시장과의 만남) 장소와 시기, 동석자를 특정했고 7번 중 김 전 의원이 동석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대질 신문을 통해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오 시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검찰, 명태균 이틀째 출장조사... 오 시장 여론조사 의혹 등 추궁
기사입력:2025-03-07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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