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SJ-600 시리즈 日 특허 취득..."해외 특허 첫 성공"

기사입력:2025-02-04 22:12:09
[로이슈 전여송 기자]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가 첫 해외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SJ-607은 SJ-600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GEEV® Platform)으로 신라젠이 개발 중인 최신 파이프라인들의 기반 기술이다.

SJ-607의 주요 특허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하여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뛰어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한 만큼 정맥 투여를 통해 심부에 위치한 암종이나 전이암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은 SJ-607을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SJ-640, SJ-650과 같은 최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탈리아 생명공학기업 레이테라(Reithera)와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하고 규격 및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CDMO 계약에 이어 첫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지식 재산권(IP)을 확보한 신라젠은 향후 SJ-600시리즈의 기술수출(L/O)을 추진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의 첫 특허 등록인 만큼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의 의미는 매우 크다”라며, “SJ-600시리즈에 대한 산업과 학계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신라젠뿐만 아니라 엠투엔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이번에 특허 등록에 성공한 SJ-607 외에도 최신 플랫폼들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식 재산권(IP)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4.42 ▲12.07
코스닥 796.81 ▲2.81
코스피200 430.37 ▲2.2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058,000 ▲255,000
비트코인캐시 836,000 ▼4,000
이더리움 6,077,000 ▲27,000
이더리움클래식 28,930 ▲50
리플 3,963 ▲6
퀀텀 3,612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999,000 ▲146,000
이더리움 6,068,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8,920 ▲10
메탈 985 ▲2
리스크 518 0
리플 3,963 ▲2
에이다 1,159 ▼1
스팀 18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140,000 ▲300,000
비트코인캐시 837,500 ▼1,500
이더리움 6,080,000 ▲30,000
이더리움클래식 28,940 ▲80
리플 3,967 ▲7
퀀텀 3,612 ▲4
이오타 26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