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 중대재해법 위반 박순관 대표 21일 첫 공판

기사입력:2024-10-08 13:32:42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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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사망사고를 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순관 대표의 첫 재판이 이달 21일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박 대표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21일 오후 3시로 잡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해·위험 요인 점검을 이행하지 않고 중대재해 발생 대비 의무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 수사에서 아리셀은 2020년 5월 사업 시작 후 매년 적자가 발생하면서 인건비 감축을 위해 비숙련 노동력을 투입하는 등 무리한 생산을 감행하다가 사고를 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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